"가슴 아프다."
조진호 수석코치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 시티즌은 올시즌 첫 강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대전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9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29점에 머문 대전은 12위 강원(승점 33)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지었다. 조 코치는 "경남의 11위 확정을 축하한다. 우리 선수들이 적지에서 100%를 넘어 200%의 투혼을 발휘했다. 가슴 아픈 결과다"고 했다.
강등했지만 마지막 투혼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대전은 4연승을 달리며 마지막까지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조 코치는 "30라운드까지 2승 밖에 못했다. 드라마 같은 투혼을 발휘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해 동안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경남전에서 승리해서 마지막 경기까지 박빙의 강등전쟁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말을 맺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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