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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말 경호원으로 한 재력가의 경호 업무를 맡으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이 대표는 "해외를 나갔는데 그곳에서 성행하는 외식 사업에 눈길이 갔습니다. 인생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죠. 요식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맘 먹었습니다"라며 그때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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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운영 자신감은 나만의 브랜드를 꿈꾸게 했다. 안정된 대구 지사 가맹점 판매권을 반납하고 2010년 11월 '남다른 감자탕' 1호점을 대구에 오픈했다. 어릴적 꿈이었던 군인은 되지 못했지만 남자다운 모습을 늘 동경해왔던 이 대표. '남다른 감자탕'은 '남자의 기를 살린다'가 슬로건이다. 각종 보양재료를 사용한 메뉴가 눈에 띈다. 식용 달팽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등 차별화에 힘썼다. 이밖에도 맑은 육수에 쌀국수, 미역 등을 넣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감자탕인 '여자탕', 매콤달콤한 소스에 콩나물, 가래떡, 고구마 등을 넣은 '여신뼈찜', 감자탕과 라면을 결합한 '남자와 함께라면' 등 메뉴 이름에도 개성을 넣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넓혀가며 가족 단위 외식 손님들의 발걸음도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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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얼마전까지 H사의 리터급 오토바이를 몰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 이미지는 식당에서도 풍긴다. 종업원들도 붉은색 셔츠와 갈색 중절모를 썼다. 브랜드 로고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남성적인 외모의 이 대표 캐리커처를 포함하고 있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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