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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세월이다. 또 세월 앞에 장사는 없다고도 한다. 이제 '김주성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주성은 이번 시즌에도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서 쉬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사이 동부는 12연패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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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종규가 한 세대를 풍미한 김주성과 맞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LG는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오랜만에 코트에 돌아온 김주성의 동부를 70대54로 제압했다.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는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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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의 컴백은 2쿼터에 이뤄졌다. 이날 동부는 1쿼터에서 LG에 형편없이 밀렸다. 1쿼터 5분40초 경 박지현의 야투가 성공한 이후 약 4분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40초 전에야 겨우 센슬리가 골밑 슛을 성공했다. 그 사이 LG는 내외곽에서 쉴 새 없이 골을 성공하며 1쿼터를 21-8로 압도했다. 김종규는 1쿼터에 덩크슛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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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종규를 끝까지 막지는 못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가 되자 김주성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느려졌고, 김종규는 여전히 싱싱했다. 이날 김종규는 31분여를 뛰며 15득점 5리바운드를 했다. 신세대 김종규가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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