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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24일 KIA로부터 보호선수 20인이 제외된 명단을 받았다. LG쪽에서는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는 카드가 없다"며 어려운 선택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LG 백순길 단장은 "현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무조건 데려오겠다"고 했고 송구홍 운영팀장이 26일 마무리 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일본 고지로 날아가 김기태 감독과 최종 상의를 했다. 결국 LG는 고심끝에 신승현을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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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LG가 두 가지 철저한 원칙 하에 신승현을 선발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단순 구위다. 송구홍 운영팀장은 "당장 내년 시즌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일단 1군에서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후보를 추렸다. 야수진은 풍부하기에 일단 투수로 압축을 했고, 이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가진 선수를 고른 것이다. 현장의 의견을 100% 반영했다. 포지션 교통정리 등은 추후 코칭스태프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망주들의 이름도 분명히 눈에 띄었지만 과감히 배제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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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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