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마드리드 팬들의 특별한 응원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리베리는 28일(한국시각) 독일 RTL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호날두에게 보여준 팬들의 '발롱도르 기원' 응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 그같은 쇼가 필요없다"고 잘라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의 팬들은 이날 앞서 열린 터키 갈라타사라이와의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4대1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호날두의 2013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위한 특별한 응원을 펼쳤다.
호날두가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4만5000여 팬들이 호날두의 가면을 썼고, 관중석 한쪽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기도 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걸개그림 사진을 올려놓고 서포터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와 함께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리베리는 "호날두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바이에른 팬들이 내게 보여주는 사랑이 더 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팬들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매일 느끼고 있다. (베르나베우와 같은) 이벤트나 쇼는 필요없다"고 자신감을 높였다.
리베리는 최근 프랑스 '레퀴프지'와 '르몽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에 공헌한 자신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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