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외국인선수 6명을 포함해 총 61명이 소속팀에서 나가게 됐다.
매년 11월 말이 되면 보류선수 명단이 발표된다.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건 방출을 의미한다. 기존 구단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자진해서 보류선수 명단 제외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이상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앞서 구단과 합의 끝에 방출을 선택한 두산 김선우와 삼성 신명철을 포함해 LG 정재복, 롯데 이인구 정보명, SK 최영필, KIA 최향남 최훈락, 한화 강동우 최승환 오재필 김일엽, NC 황덕균 김동건 등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미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SK 박경완, 한화 신경현을 비롯해 은퇴한 LG 최동수 김일경 등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재계약 의사를 통보받지 못하면 보류선수에서 제외가 된다. 삼성 카리대, 두산 핸킨스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KIA와 한화는 소사-빌로우, 바티스타-이브랜드 모두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들은 자유롭게 타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재계약 제안을 한 소속팀은 해당선수가 타리그에 가도 5년간 보류권을 갖게 된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면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자가 된다. 2014년 보류선수는 9개 구단 총 513명이다.
2013시즌 KBO에 등록된 553명에 시즌 중 추가등록된 37명, 시즌 종료 후 추가등록된 군제대 선수 및 신고선수 12명을 합한 602명에서 명단 제출 이전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17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9명, FA 미계약선수 1명, 구단간 양도·양수를 통해 제외된 1명 외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61명까지 제외돼 총 513명이 보류선수로 남았다.
구단별로는 삼성 60명, 두산 57명, LG 63명, 넥센 54명, 롯데 56명, SK 58명, NC 61명, KIA 49명, 한화 55명이 2014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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