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는 악몽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0대5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70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시즌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한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로 유럽 리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주가를 올렸지만 맨유전은 상처였다.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30일 홈인 바이아레나에서 뉘른베르크와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명예회복이 걸렸다. 뉘른베르크는 분데스리가 18개팀 가운데 강등권인 17위에 포진해 있다. 레버쿠젠은 2위에 랭크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버쿠젠이 우세하다. 다만 샘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에게 걸린 기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 골행진을 이어가면 금상첨화다.
24일 맨유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쏘아 올린 김보경(카디프시티)의 활약도 관심이다. 13라운드 상대는 EPL 1위 아스널이다. 30일 자정 휘슬이 울린다. 김보경은 맨유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기세를 살려 김보경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기성용(선덜랜드)은 같은 시각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 출격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은 미들즈브러와의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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