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의 손은 안으로 굽지 않았다.
베켄바워는 29일(한국시각) '스카이 독일'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예견했다. 자신의 팀에서 활약중인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베켄바워는 "원래대로라면 리베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하지만 호날두도 의지와 야망을 모두 갖췄다. 리베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베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가 주도하던 FIFA 발롱도르 수상 경쟁에 합류해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독일 구단 최초의 트레블 우승을 선사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베켄바워 회장은 호날두의 개인적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
한편,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에 개최된다. 메시가 지난 4년간 상을 독식했지만 올시즌 부상으로 자주 전력에서 이탈해 수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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