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2연승을 질주했다.
LIG손보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전력과의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1-25, 25-23, 25-21, 2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IG손보는 3승4패(승점 10)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특히 4위 현대캐피탈(승점 12)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줄이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반면, 4연패의 부진에 빠진 한국전력은 2승6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이날 LIG손보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세터 이효동이었다. 이효동은 한 박자 빠른 토스와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이효동은 "미팅 때 약속한 플레이를 잘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서브 리시브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경수 주상용 등 레프트 자원들의 안정된 서브 리시브가 좋은 토스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좋은 토스는 공격수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외국인공격수 에드가는 양팀 최다인 24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42.85%를 기록했다. 다만, 12개의 범실은 보완해야 할 점이었다. 이경수와 하현용도 각각 10득점과 8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무엇보다 하현용과 센터 호흡을 맞춘 정기혁도 8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밀로스(9득점)과 '슈퍼루키' 전광인의 급격한 부진이 겹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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