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심판 오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삼성화재는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23-25, 21-25, 26-24, 26-28)으로 졌다.
4세트 막판이 가장 아쉬웠다. 26-27로 한점 뒤진 상황이었다. 레오의 공격이 임동규의 손을 맞고 터치아웃됐다. 주심은 판정을 유보했다. 선심들을 불러모았다. 4심 합의 판정 결과 아웃으로 선언됐다. 하지만 리플레이 화면상으로 보면 확실하게 임동규의 손을 맞고 나갔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오심으로 승리를 내준 셈이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심판판정에 대해)감독이 말을 하면 징계를 받는다.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우리의 아웃일까"라고 되물은 뒤 "4심 합의 판정할 때 경기감독관석에서 터치아웃 손짓이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래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미 경기장은 현대캐피탈 승리의 분위기였다. 심판으로서도 판정을 뒤집기 쉽지 않았다. 신 감독은 "푹포를 빨리 터뜨리면 안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구단에서 그 장면을 비디오로 만들어서 KOVO에 공문을 보낼 것이다. 구단이 알아서 할 것이다"면서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은 경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적으로 기본 싸움에서 졌다. 1,2세트에서는 리시브가 불안했다. 토스도 흔들리니까 공격 리듬을 못 잡았다"고 토로했다. 신 감독은 "4일 아산에서 우리카드와 경기를 펼친다. 중요한 경기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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