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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의 우승 결정전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 클래식의 최종전. 그러나 '3위 전쟁'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최근 4년간 K-리그 우승컵을 양분한 전북(2009년, 2011년)과 서울(2010년, 2012년)이 올시즌 우승컵이 아닌 '3위'라는 명예와 함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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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전쟁은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기선 제압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은 전반 41분 데얀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데얀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데얀은 김신욱(울산)과 득점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 출전수에서 김신욱(36경기)보다 적은 26경기를 뛰어 2013년 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시각 열린 울산-포항전에 김신욱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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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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