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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K-리그 우승컵을 양분한 전북(2009년, 2011년)과 서울(2010년, 2012년)의 자존심 전쟁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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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균형의 추를 먼저 깬건 서울이었다. 3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던 데얀의 한 방이 전반 41분 터졌다. 데얀은 이 득점으로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그러나 전북도 은퇴경기를 갖는 김상식에게 패배를 안길 수 없었다. 동점골을 향한 강력한 의지로 서울을 압박했고 결국 축포를 터트렸다. 김상식이 후반 41분, 서상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자신의 은퇴 경기를 자축했다. 결국 미소도 전북에 허락됐다. 1대1로 경기를 마친 전북은 승점 63으로 서울(승점 62)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3위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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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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