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창용 코치가 이끄는 한국 루지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월드컵 3차 대회 팀계주에서 2분30초446의 기록으로 14곳의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의 성은령(용인대), 남자 싱글의 김동현(용인대), 남자 2인승의 박진용·조정명이 이어 달려 독일(2분30초469)을 0.023초 차이로 제쳤다. 월드컵시리즈에서 한국이 10위 안에 들어선 것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대륙별 대회인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세 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톱10에 들어서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표팀의 지도자로 합류한 독일 출신의 슈테펜 자르토르 코치는 5위까지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대표팀은 바로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휘슬러로 떠나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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