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남친을 살해한 여성이 뒤늦게 그 남성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화시보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왕모(31) 여성이 지난주 열린 법원 심리에서 "현재 임신 중인 피해자의 아들을 낳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참작해 처벌 수위를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법정에서 왕씨는 눈물을 흘리면서 죄를 반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모친도 재판부에 왕씨를 용서해달라고 탄원했다.
법원에 따르면 왕씨는 5년전 베이징에서 8세 연하인 쉬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3년전부터는 동거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건 당일인 지난 6월 8일 쉬씨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말하자 격분한 왕씨는 쇠망치로 그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이튿날 왕씨는 경찰에 검거돼 고의살해죄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그러던 중 왕씨는 지난 7월 쉬 씨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
현지 언론은 왕씨의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차후 심리를 거쳐 확정된다고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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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따르면 왕씨는 5년전 베이징에서 8세 연하인 쉬씨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3년전부터는 동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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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왕씨는 지난 7월 쉬 씨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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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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