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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013년 한 해를 '리빌딩'으로 썼다. 가능성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이 들고나온 빠르고 짧은 패스 위주의 축구가 어느 정도 팀에 정착됐다. 유스팀 출신 선수들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민상기와 연제민 권창훈 추평강 등이 기회를 얻으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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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공개의 뜻을 왜곡해도 한참을 왜곡한 처사다. 연봉공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투명한 자금 운영과 마케팅 등 팬들을 위한 투자를 늘리게 하자는 의도다. 한마디로 기형적인 운영을 바로 잡자는 것이다. 뒷돈 거래, 눈먼 돈을 없애자는 것이다. '연봉공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구차한 핑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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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영입도 마찬가지다. 수원 관계자들은 "수원에서 왔다고 하면 선수의 몸값이 2~3배 오른다"고 하소연한다. 그 이면을 생각해야 한다. 그만큼 그동안 '앞뒤 재지않고 영입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쪽은 과감히 배제해야 한다. 대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적정한 가격의 좋은 선수를 영입해야만 한다. 가격 협상도 구단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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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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