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드림'은 없었다.
일본 J2(2부리그) 기타큐슈에서 활약하던 한국인 선수 3명이 나란히 재계약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기타큐슈는 지난 3일 공격수 김동희(24)와 남일우(24), 미드필더 안영규(23) 등 3명의 선수와 재계약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기타큐슈는 올 시즌 한국인 선수 3명으로 외국인 쿼터를 채우고 J2에 돌입했으나, 22팀 중 16위에 그쳤다. 결국 전력쇄신 차원에서 한국인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동희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으나, 안영규는 14경기, 남일우는 7경기 출전해 각각 1골을 넣는데 그쳤다.
2010년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안영규는 지난해 수원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됐으며, 올해 기타큐슈에서 1년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기타큐슈의 이번 결정으로 수원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올 초 대전에서 기타큐슈로 이적했던 김동희와 인천에서 방출된 후 기타큐슈에 입단한 남일우는 새 둥지를 찾아야 할 신세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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