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이 2억8000만원에 2014 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5일 투수 노경은을 비롯한 8명의 선수와 2014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시즌 연속 두산의 토종에이스 역할을 하며 마운드를 이끈 노경은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2013 시즌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1억6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 인상된 2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노경은은 도장을 찍은 후 "나의 가치와 노력을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지루한 협상보다는 빨리 계약을 마치고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고 싶었다. 만족스럽다. 내년 시즌 더 나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 한 해 신데렐라처럼 나타나 두산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선수들도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시즌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난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은 3000만원에서 한 번에 5000만원이 인상된 8000만원을 받게 됐다. 오현택은 올시즌 5승3패5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오현택과 함께 후반기 두산 뒷문을 든든히 지켜준 우완 윤명준도 2400만원에서 3200만원이 오른 5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최고의 영웅인 포수 최재훈은 3500만원에서 1500만원이 오른 5000만원에 합의했다. 최재훈은 시즌 종료 후 어깨수술을 받아 회복에 힘쓰고 있다.
베테랑 내야수 고영민은 7500만원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이밖에 투수 유창준 원용묵, 포수 장승현도 계약을 마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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