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썬더스의 간판 스타 김승현(36)이 6일 오리온스전 기자회견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작정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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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오리온스전 4쿼터 종료 직전 스크린 과정에서 오리온스 김동욱(33)과 부딪혔다. 김승현은 코트에 넘어졌다. 김승현은 후배 김동욱에게 살짝 항의했다고 한다. "이게 뭐냐. 이러지 마라." 김승현에 따르면 김동욱은 선배 김승현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고 한다.
농구 게시판에는 중계화면을 본 팬들이 김동욱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김승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억울한 감정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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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자회견에서 김승현은 "이건 너무 했다. 코트에서 선후배가 없는 건 맞다. 하지만 이번 행동은 동업자 정신에 맞지 않다. 우리 팀이 이겼지만 기분이 별로 안 좋다. 선후배간 기본 예의는 있어야 한다"면서 "평소 인사도 잘 하고 지냈다. 그런데 흥분해서 그런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와서 사과라도 했으면 좋게 넘어갔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리온스를 87대65로 완파했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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