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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게 살자'는 인생 모토로 살아온 창수는 삼류 인생에도 진심은 있다는 걸 보여준 미연(손은서)를 만나 만난지 이틀 만에 인생을 걸 정도로 사랑에 빠진다. "나한테는 가당치 않은 여자"라며 미연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수줍어하는 모습, 미연에게 선물할 반지를 사 들고 해맑은 아이처럼 웃으며 걷는 모습,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느냐는 미연의 물음에 망설임 없이 승낙하는 모습 등에서는 창수의 진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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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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