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로빈 판 페르시의 이적요청 루머를 '난센스'라고 일축했다.
모예스 감독은 7일 뉴캐슬전 패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확산된 판 페르시의 이적 요청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완벽한 난센스다. 내가 얼마나 강하고 거친 말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답변이다"라고 간단하게 부인했다.
판 페르시는 부상 이후 한 달 만에 이날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뉴캐슬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은 0대1로 패하며 지난 에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에서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고 6승4무5패(승점 22)로 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조선닷컴>
판 페르시의 이적 요청 루머는 경기 전 확산됐으며 리버풀 출신 해설가 마크 로렌슨이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공론화됐다.
시즌 초반부터 모예스와 갈등설에 휩싸였던 판 페르시가 결국 뉴캐슬전을 3일 앞둔 지난 4일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는 게 그 내용이다.
모예스는 짐짓 짧은 대답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았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사실 여부보다 루머 자체가 흘러나온 상황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부진을 겪으며 맨유엔 이외에도 갖가지 안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날 후반 교체 멤버로 맨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윌프리드 자하는 경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난 절대로 모예스 감독 딸과 사귀지 않았다"는 다소 뜬금없는 글을 올렸다.
'자하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모예스 감독 딸과 사귀다가 감독에게 들통이 났기 때문'이라는 루머를 반박하는 글이었다.
자하는 자신의 글이 루머를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루머를 모르던 사람에게까지 루머를 각인시키는 쪽으로 영향을 미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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