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체포사진 공개, 다음 숙청 대상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과 관련해 체포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다음 순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조선중앙TV는 오후 3시 18분쯤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서 장성택 체포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공개된 장면에는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체포돼 끌려 나가는 장성택 모습이 담겨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장성택 체포 사실을 전하며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 단결을 좀먹고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하는 반당·반혁명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는 반국가적, 반인민적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또한 자유북한방송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체포와 관련해 "지난 5일 이미 처형당했다"고 보도하며 "지금 평양은 물론 전국에 장성택이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기관들에 대한 조사와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공화국 창건 이후 가장 큰 숙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성택의 처형으로 주민들 속에서는 '다음 순서는 '기쁨조'를 관리했던 최룡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정권장악을 위한 공포정치가 오히려 위상을 떨어뜨리고 인민들의 원성만 키우는 꼴이 되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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