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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턴 공릉점 이양열 사장 "창업 핵심은 인건비 적은 아이템 선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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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창업에 대한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현재, 창업은 부와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돌파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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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과학기술대 상권에서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매장을 오픈한 이양열 사장(45)도 샐러리맨에서 창업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불안정한 직장생활보다는 나의 사업을 한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장사가 잘 되어서 그런지 마음도 편하다"고 말한다.

그가 비턴을 창업한 것은 올해 4월. 셀프 세계맥주전문점이 소비트렌드로 부각된데다 처남이 비턴 동묘점을 운영하면서 괜찮은 브랜드라는 조언을 하면서 비턴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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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할인맥주전문점 비턴은 다양한 세계맥주와 3000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메뉴가격, 모던한 인테리어, 비턴만의 맥주 랭킹 이벤트, 독특한 메뉴판 등으로 다양한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비턴의 인테리어는 모던한 콘셉트이며 밝은 조명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전 연령대 및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와도 부담이 없다.

이양열 사장은 매장을 오픈하면서 전단지 홍보를 통해 매장 알리기에 나섰다. 올 9월부터는 2만원 이상 매출 고객에 한해 도장을 찍어주는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다. 12번을 채우면 호가든 1병과 기네스 2병 등 세계맥주 4병이 서비스다. 쿠폰은 개인이 소지할 수도 있고 매장에 비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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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계산을 할 때마다 직접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자신의 쿠폰을 찾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단골 고객이 많아요."

직장인에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 대해 그는 "인건비가 덜 들어가는, 내실있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사는 인건비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고정비용을 줄여야 생존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그런면에서 비턴은 부부가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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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릉점은 점원 1명만 두고 부부가 함께 운영해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다. 이 사장이홀을 맡고 부인 권씨가 주방을 담당한다. 매장을 오픈하면서 홀은 이 사장이 맡았다. 대학가 상권이라 20대 고객이 많은 탓에 그는 학생들과 친한 형님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돈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자다. 새벽 2~3시가 넘어가면 학생들과 함께 라면을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도 그에게 젊음을 느끼게 하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의 꿈은 앞으로 돈을 더 벌어서 2호점, 3호점을 내는 것이다. 지하 1층 매장에서의 한달 평균 순이익은 1000만~1200만원을 기록 중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을 얻으려는 이양열 사장의 창업 성공에 대한 꿈은 오늘도 조금씩 여물어가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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