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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의 페인트와 공구들이 널려있는 작업장에서 김형준(이선균)은 진지한 표정으로 붉은색 붓을 들고 오지영의 드레스를 칠하고 있는 모습. 정선생(이성민)은 용접공이 되어 오지영의 구두를 열정적으로 매만지고 있고, 연구원 가운을 입은 고화정(송선미)은 오지영의 전체적인 모습을 냉정하게 체크하며 그녀가 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몸에 딱 붙는 붉은빛 드레스와 우아한 티아라를 쓰고 있는 오지영은 마치 인형처럼 자신을 퀸 메이커들에게 내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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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부대 회사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 시절 퀸카였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드라마 '파스타'를 만든 권석장 PD와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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