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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사람을 붙여 미행한 배후가 미경(김지수)임을 알게 된 재학(지진희)은 그의 행동에 경악했고, "날 미워하면서 어떻게 평상시처럼 대했어"라고 추궁했다. 이에 미경은 "내 문제는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한다는 거야. 당신을 잃어버릴까 두려웠어. 그래서 말 못했어. 당신이 그 여잘 선택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미경의 안쓰러운 고백에도 불구하고 재학은 미경의 행동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고, 적반하장의 태도로 미경에게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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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쪽짜리 부부로 살 수 없다며 자신을 받아달라는 성수(이상우)에게 은진(한혜진)은 "당신은 지금 선택할 수 있어. 판도라의 상자야. 문 열면 새로운 시작은 없어. 아님 지금 이 문을 열지 않는다면 영원히 열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라며 선택을 요구했다. 과연 성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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