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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각은 어떨까. 낙관적이었다. 한국갤럽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02명에게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물은 결과, 홍명보호 '유리하다'는 의견이 69%, '불리하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25%는 입장을 유보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남성(79%)과 20대(77%)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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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전에 조사한 16강 진출 예상을 보면 2002년 한-일월드컵 전에는 73%이었다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월드컵 직전 93%로 크게 상승한 바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79%로 기대치가 다소 하락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힘겹게 확정한 탓에 16강 진출 예상이 58%로 전에 없이 낮게 나타났지만, 이번 12월 조사에서는 6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해 81%로 높아졌다. '홍명보호'가 현재까지 순항해 온 데다 조 편성 결과 또한 무난해 국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16강 진출 예상은 남성(84%)이 여성(78%)보다 많았고,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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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38%가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이청용과 기성용이 각각 19%, 구자철 11% 순으로 나타나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 외 박주영 김신욱 이근호가 각각 4%씩 응답돼 나란히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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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직접 전화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3.3%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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