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4득점을 올린 아가메즈의 활약에 힘입어 3대1(25-20 22-25 25-21 25-19)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9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대한항공 승점 16점에 머물며 순위 뒤집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강타를 앞세워 쉽게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의 득점이 이어지며 25-22로 역전승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는 블로킹이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교체 투입된 센터 조근호가 연속 블로킹을 잡으며 대한항공의 기세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아가메즈까지 블로킹 퍼레이드에 가세하며 마이클의 발을 묶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아가메즈 송준호 윤봉우의 득점이 고루 터지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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