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전지현이 한석규와 장동건처럼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8일 첫방송하는 '별 그대'는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와 천방지축 여자 톱스타가 그려가는 팩션 로맨스드라마로, 극중 여주인공 천송이역을 맡은 전지현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한석규는 지난 1995년 MBC드라마 '호텔' 이후 16년 만인 2011년 '뿌리깊은 나무'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특히, 장태유 PD, 김영현, 박상현작가와 손잡은 그는 한글을 창제하는 세종대왕역을 맡아 '지랄', '젠장', '우라질'같은 찰진 욕설대사를 선보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일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장동건은 지난 2000년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인 2012년 김은숙 작가와 손잡고 '신사의 품격'으로 복귀했다. 당시 김도진 역을 맡은 그는 여주인공 김하늘과 러브스토리에다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과 함께 40대 남자들의 우정도 그려냈고, '걸로체'로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처럼 16년과 1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한석규와 장동건은 각각 2011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과 2012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이번 '별그대'의 전지현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게 됐다. 최근 출연작인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을 연속으로 흥행대박시킨 그는 이제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 그리고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PD와 손잡고 자신만의 장점이 담긴 톱스타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 가며 복귀 성공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제작진은 "전지현는 최근 출연한 영화에서 보듯이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났고, 이번에 14년 만에 출연하게 된 드라마에서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공교롭게도 2011년엔 한석규, 2012년엔 장동건가 오랜만에 SBS드라마로 복귀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면 2013년은 전지현 차례"라고 자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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