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KT를 누르고 공동 2위에 복귀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T를 63대50으로 완파했다.
라틀리프(18득점, 11리바운드)와 문태영(18득점, 8리바운드)이 골밑을 완벽하게 지켰고, 이대성(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동근(8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경기를 조율했다. 반면 KT는 아이라 클라크(23득점)만이 분전했다. KT의 주득점원 앤서니 리차드슨은 8분만을 뛰며 무득점. 조성민도 7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리차드슨은 외곽에서 공격을 시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위협은 없었다. 조성민은 스위치 디펜스로 타이트하게 묶었다"고 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좋지 않았다. 공격 실수가 너무 많았다. 26-23, 모비스의 근소한 리드.
3쿼터 모비스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날 LG전에서 승부처에서 두 차례나 귀중한 득점을 올렸던 양동근은 이날도 3쿼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28-24로 앞선 3쿼터 1분, 양동근은 연속 6득점을 집중했다. 이대성의 3점슛마저 림을 맞고 그대로 빨려가는 행운까지 겹치며 점수차는 삽시간에 36-24, 12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KT는 클라크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간격을 좁히진 못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고비마다 확률높은 골밑슛으로 KT의 추격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모비스는 KT전 6연승.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7승8패로 LG와 함께 2위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SK와는 1게임 차. KT는 14승11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KGC는 원주 동부전에서 72대57로 완승, 팀 최다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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