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희 인터뷰에 자극 받았죠."
우리은행 박혜진이 신한은행 김규희와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설욕전에 일등공신이 됐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68대60으로 승리, 사흘 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박혜진은 혼자 20득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혜진은 경기 후 "전 경기에서 나 때문에 진 것 같아 이를 악물고 뛰었다"며 "지난 경기 후 규희 인터뷰를 봤다. 1대1 수비에 자신있다고 했는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박혜진은 김규희의 수비에 막혀 5득점에 그친 바 있다. 박혜진은 이날 경기에서 김규희가 일찌감치 5반칙으로 나간데 대해 "다음 경기에서도 5반칙으로 내보내주겠다"고 귀여운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박혜진은 적극적인 공격에 대해 "지난해와 달리 티나가 없어 임영희 언니에게 부담이 늘고 있다. 그래서 올시즌에는 내가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며 "감독님께서 도망가는 걸 싫어하신다. 감독님께 욕먹기 전에 막 공격을 하는게 잘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춘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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