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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8명 이미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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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언더핸드스로 투수 김대우.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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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마운드 운영의 밑그림이 나왔다. 투수들의 특성, 장단점, 팀 상황을 고려한 보직 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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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8명의 선발진을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8)와 밴헤켄(34), 문성현(22) 오재영(28) 강윤구(23) 금민철(27) 김대우(25) 배힘찬(30)이 선발 후보다.

기존의 선발진에 금민철 김대우 배힘찬이 가세했다. 올 시즌 선발로 출발했던 김병현 김영민이 빠지고, 시즌 후반 중간계투로 던졌던 강윤구는 남았다.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을 통해 금민철 김대우 배힘찬의 가능성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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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은 두말할 것 없이 마운드 운영의 핵심이다. 염경엽 히어로즈 감독은 "투수들의 보직을 일찍 정리해 주어진 역할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도록 했다"며 "금민철 김대우 배힘찬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진에 든 선수는 일단 내년 시즌에 선발로만 등판한다. 시즌 중에 1군 선발진에서 제외될 경우 1군에서 다른 보직을 맡는 게 아니라 2군에서 선발 훈련을 하면서 준비를 한다. 물론, 개막전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 또한 1군 선발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고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서 컨디션을 조정한다. 2군에서 1군 선발 예비군, 선발투수 백업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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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선발투수가 안 좋을 때는 바로 2군 선발투수가 투입된다. 올 시즌 선발로 뛰다가 후반기에 중간계투로 나섰던 강윤구도 선발로 부진할 경우 1군에 잔류하지 않고 2군에서 선발수업을 한다.

염 감독은 "올 해도 2군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선수들이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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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해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 넥센 금민철. 스포츠조선 DB
올 해 히어로즈 선발진은 부침이 많았다. 선발로 개막을 맞은 5명의 투수 중에서 나이트와 밴헤켄, 두 선수만 끝까지 로테이션을 지켰다. 제3선발 김병현과 강윤구 김영민이 선발진에서 탈락하거나 1,2군을 오르내렸다. 이들 세 명의 선발투수가 무너지고, 외국인 투수까지 흔들리면서 시즌 중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기에 문성현과 오재영이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2009년 시즌이 끝난 뒤 두산 베어스에서 히어로즈로 이적한 좌완 금민철은 지난 달 공익근무를 마치고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 1군 선발 경력이 있고, 2년 간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는 평가다. 지난 9월 상무에서 전역한 언더핸드스로 김대우과 배힘찬도 선발투수로 시험대에 오른다. 당장 내년 시즌 개막 때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한다고 해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시즌 중에 선발등판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장시환(26)과 조상우(19)는 중간계투로 나선다.

히어로즈는 지난 해 말 염경엽 체제가 출범한 후에도 마무리 훈련을 통해 기본 얼개를 만들고, 스프링캠프 초기에 일찌감치 주전과 비주전을 정해 시즌을 준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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