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추신수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FA 추신수가 행선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크게 부각되고 있다. ESPN은 13일 '남은 오프시즌 예상'이라는 코너를 통해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를 쓴 칼럼니스트 데이빗 쇼엔필드는 '레인저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1라운드 지명권 손실 없이 넬슨 크루스와 재계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올시즌 크루스는 공격에서 평범한 활약을 펼치는데 그쳤다. 그런 크루스와 또 함께 할 이유가 있을까. 반면 추신수는 높은 출루 능력을 지니고 있어 애드리언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 앞에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가 가장 분명한 팀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쇼엔필드는 '디트로이트는 최근 FA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를 영입해 앤디 덕스와 함께 플래툰으로 좌익수 자리를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트로이트행을 낮게 전망하면서 '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 추신수가 마이클 선더스, 더스틴 애클리와 함께 외야 세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시애틀과의 계약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ESPN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추신수가 둥지를 틀 팀으로 네티즌들은 텍사스를 1순위로 꼽았다. 2204명의 팬들이 참가해 38%가 텍사스를 예상했고, 시애틀 21%, 기타 17%, 보스턴 13%, 디트로이트 11%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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