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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그동안 대구FC와 불편한 관계였다. 대구시는 담당 실무자가 바뀔때마다 대구FC에 각종 자료를 올리라면서 들들 볶았다. 부정적인 이슈만 터져도 대구FC 프런트들을 닥달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김재하 대구 사장은 8월 사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중재에 나서 사건은 김 사장의 잔류로 일단락됐지만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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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뒤다.이사회는 대구FC 팀장급들에게도 사퇴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주찬용 운영팀장, 편영호 경영지원팀장, 김현희 홍보마케팅팀장 등 대구 실무를 책임지는 사람들이 모두 물러나게 됐다. 이들은 대구FC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사람들이다. 대구FC는 올 시즌 성적만 빼고는 많은 것을 이루어냈다. 팬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선수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을 찾았다. 학교에 가서 배식 봉사와 체육 수업을 가졌다. 대구FC의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2010년 4539명, 2011년 6344명, 2012년 7568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 시즌은 평균 6855명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3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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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이 대구시와 몇몇 이사들의 '화풀이 대상'으로 하루아침에 목이 잘리고 만 것이다. 덕분에 대구FC의 행정은 순식간에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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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로 내려간 대구FC의 최대 현안은 구단 정상화와 클래식 복귀다.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하지만 현재 일들만 놓고 보면 대구FC는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이 아닌 '대구시청'프로축구단인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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