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핸드스로 투수 와타나베 ??스케(37)에 이어 이번에는 오카 도모카즈(37)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7일(한국시각) 오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와타나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카도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와타나베가 30대 후반의 나이에 처음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반면, 오카는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이미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2010년 친정팀 요코하마에 복귀하기 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 워싱턴 내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10년 간 통산 51승68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침이 많았지만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 요코하마로 돌아와 7승을 거둔 오카는 2011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은퇴를 생각해야할 30대 중반. 그러나 그는 야구를 놓지 않았다. 프로에서 받아주는 팀이 없자 일본 독립리그인 BC 리그 도야마 선더버드에 입단해 공을 던졌다. 올 해 초 고양 원더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한 오카는 도야마 소속으로 7승7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미국행을 결심한 오카는 지난 10월 미국으로 날아가 미국인 코치로부터 너클볼까지 배웠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종을 추가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독립리그까지 경험한 오카에게 많은 이들이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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