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에 대해 추가 징계를 내렸다.
SK는 17일 KCC 김민구의 몸을 의도적으로 밀쳐 비난을 받고 있는 헤인즈에게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부과했다. 전날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가 2경기 출전 정지 및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데 이어 SK가 팀자체의 징계를 내린 것이다. 이로써 헤인즈는 KBL과 소속팀의 징계 내용을 모두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5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SK는 "KBL의 2경기 출전 정지와 500만원의 벌금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 그러나 구단은 애런 헤인즈 선수의 자숙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에 대해 추가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헤인즈는 18일 KGC전부터 내년 1월3일 동부전까지 5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속공 도중 수비를 하러 달려든 김민구를 팔로 밀어 넘어뜨려 부상을 입혔다. 농구계 안팎에서 거세게 비난이 일자 SK는 17일 열린 재정위원회 직후 이성영 단장, 문경은 감독, 헤인즈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재정위원회의 징계 내용이 가볍다는 여론에 따라 이날 3경기 추가 출전 정지 처분을 결정하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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