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공격수' 남태희(22·레퀴야)가 1골3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남태희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SC와의 2013/2014 카타르 스타스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레퀴야의 4골은 모두 남태희의 발끝에서 시작되고, 해결됐다.
남태희는 특유의 부지런하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10분 세바스티안 소리아, 전반 26분 유세프 음사크니의 골을 도왔다. 아드리아누에게 연거푸 2골을 허용하며 2-2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남태희는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3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깔끔한 피니시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동료 알리 하산 아피프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12일 알사드전 2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리그 1위인 알사드에 승점 1점이 뒤진 24점(7승 3무 3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박주영, 지동원 등 홍명보호의 공격수들이 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리한 '공격옵션' 남태희의 선전은 홍명보호에도 대단히 희망적인 뉴스다. 남태희는 지난 11월 스위스, 러시아와의 친선전에서도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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