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노후설계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노후준비를 지원하고자 지난 11월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노후설계 10대 이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무부문의 '기초연금 도입'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공단은 국민들의 균형있는 노후준비 지원을 위해 재무, 비재무 부문으로 나누어 5개씩의 이슈를 선정하였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재무부분의 다음 순위로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가계부채 1,000조 육박', '은퇴후 재취업 증가',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순이다. 비재무부분은 '독거노인 급증'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65세 노인대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 교육 확산', '꽃보다 할배 - 골든에이지의 해외여행 붐' 등으로 나타났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향후 길어진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구체성 있는 항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공단은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재무부문은 '기초연금 도입'이 비재무 부문은 '독거노인 급증'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40대 이전 대상자는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와 '골든에이지 해외여행 붐'이, 50대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60대 이상에서는 '은퇴후 재취업 증가',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가 높은 순위를 보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년연장 및 일자리 확대 등 현실적인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현상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를 남녀 성별로 분석해 보면, 연령대별 설문결과와 마찬가지로 재무부문은 '기초연금 도입'이 비재무 부문은 '독거노인 급증'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남성은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여성은 '가계부채 1,000조 육박',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에서는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와 같은 설문내용을 참고하여 노후설계 상담시 보강해야할 콘텐츠를 발굴하여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노후설계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노후설계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5월부터 노후준비 종합진단서비스를 제공받은 2만명의 진단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국민의 노후준비 점수는 58.0점으로 전반적으로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사회적 관계 52.8점, 건강한 생활습관 73.5점, 소득과 자산 50.1점, 여가활동 55.4점을 기록해 건강에 대한 노후준비도가 가장 높고 소득과 자산 부분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자료의 분석결과 대다수의 국민들은 '기초연금 도입' 등 재무 부분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노후준비 정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등 비교적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에만 점수가 높게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노후설계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활성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개인에게는 행복과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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