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 재 감독이 경기전 "앞선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한대로 됐다.
악착같은 수비가 삼성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91대71의 대승.
허 감독은 "삼성을 이기기 위해선 디펜스 뿐이었다"면서 "더니건이나 이동준에게 더블팀을 가지 않기 위해선 앞선에서 바짝 붙어서 어렵게 패스하게 했어야 했는데 1,2쿼터에선 잘 안됐지만 3쿼터에 박경상과 임재현이 타이트하게 붙어서 한 게 잘 됐다"고 했다.
"패턴에 의한 공격에서 득점을 하는 것보다는 상대의 턴오버 때나 속공에서 득점을 해야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데 3쿼터에 꼬박꼬박 득점한 게 좋았다"고 한 허 감독은 "앞선에서 턴오버가 나오니까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찬스가 많았다"고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경기. 게다가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전주에서 마지막 게임을 승리해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고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맘은 편한데 아직 갈길이 멀다"고 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11승14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 KCC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인천에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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