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제작사 케이팍스 측이 "해외판매 수입금이 입금되는 대로 출연료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팍스 측은 18일 "'불의 여신 정이'의 해외판매 계약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드라마가 끝난 시점에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지연이 되어 해외판매 수입급의 입금이 늦어지고 있어 주요연기자들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주연급 연기자들이 스태프 및 조단역 출연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동의 및 양해를 해주었기 때문에 조단역 및 보조출연업체, 스태프의 비용을 먼저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료 지급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체 자금조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판매 금액이 입금되는 대로 모든 출연료 지급을 완료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존의 드라마와 같이 미지급 사태를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불의 여신 정의'는 주연배우인 문근영, 이상윤, 김범 등에게 출연료를 미지급해 문제가 됐다. 총 28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에서 각 배우들이 받아야 할 출연료는 억대에 이른다.
이에 대해 문근영 측은 "출연료를 못 받은 게 아니라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작사와 원만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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