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해진이 성공적인 국내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박해진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지난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이후 약 9개월 만의 국내 드라마 출연작. 그동안 박해진은 중국 활동에 집중해왔다. 현재 박해진의 출연 드라마인 '애상사자좌'가 중국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두 개의 드라마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을 않을 만큼 박해진은 한류스타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 중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관계를 뒤흔드는 거침 없는 매력의 캐릭터 이휘경 역을 맡았다. 첫 방송 전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이번 드라마에서 박해진이 완전히 이미지 변신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박해진이란 배우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란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것처럼 박해진은 맹활약을 펼쳤다.
천송이를 15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이휘경은 그녀에게 "평생 결혼 안 할 거야? 하긴 할 거잖아. 이왕 할 거면 나랑 하면 좋잖아". "네 미래의 남편은 나라니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만 번을 얘기했다. 네가 싫어하는 영어로 하는 것도 아닌데 좀 알아들어라"는 등의 대사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또 "15년 기다렸으면 나도 많이 기다린 거 아니냐?"며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를 했고, "네가 중학교 2학년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나한테 반지 선물했었지. 오늘도 안 받아 주려고. 미안"이라는 천송이의 거절에 "한두 번도 아니고 이젠 상처도 안 받는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받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 점잖고 시크한 역할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박해진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열린 '201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해진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3개월치 연탄과 발열 내의 1200벌, 쌀 등을 직접 지급하는 등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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