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장진'
장진 감독이 배우 김슬기에게 유독 심하게 욕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장진 감독, 배우 박건영,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건형은 "장진 감독이 유독 김슬기에게 욕을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남자 배우도 듣기 힘들 정도의 욕을 하기도 하더라. 그런데 김슬기는 전혀 미동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 있더라"며 김슬기에게 감탄을 보냈다.
그러자 장진 감독은 "김슬기니까 그렇게 한다"면서, "김슬기가 뮤지컬 경험이 없는데 내가 추천했다. 혹시 밖에서 욕을 먹을까봐 더 독하게 굴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김슬기는 "정말 나만 나오면 욕을 한다"면서, "여태 쭉 괜찮았는데 이번 작품하면서 다음에는 장진 감독과 작품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은근히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슬기의 속내를 들은 장진 감독은 "슬기야. 방송을 통해 사과할게.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김슬기와 장진 감독은 서울예대 20년 선후배 사이. 장진 감독은 "모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김슬기를 만났는데 소리가 쩌렁쩌렁하더라"라며 첫 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기본기가 좋고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슬기에게 학비를 벌게 해주겠다고 연락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또한 이날 김슬기는 '라디오스타' 공식 질문 중 "김슬기에게 욕이란?"이란 물음에 "지겨운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밖에도 김슬기는 "힘들 때 많이 듣던 노래인데 2014년에도 저에게 힘내라고 불러주는 노래다"라며 자우림의 6집 앨범 수록곡 '샤이닝'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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