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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년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MATCH' 미디어데이. 설전은 김 코치의 도발로 시작됐다. 김 코치는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대표팀부터 홍 감독을 보좌해왔다. 그러나 이번 자선경기에선 처음으로 홍 감독의 품을 떠나 희망 팀을 지휘하게 됐다. 김 코치는 "이번에 새로 부임한 김태영 감독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뜻깊은 자선경기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넥타이를 새롭게 매고 왔다. 우리 팀에는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전략으로 사랑 팀을 이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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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뒤지지 않는 유머로 맞섰다. 부담없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코치는 "홍명보 감독님과 상대 팀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반드시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내걸도록 하겠다. 희망 팀이 지면 감독직을 사퇴하겠다"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코치는 승패에 상관없이 자선경기가 끝나는 즉시 대표팀 코치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
유쾌한 설전으로 문을 연 2013년 홍명보자선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출전 선수가 화려해졌다. 그야말로 '스타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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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 희망 팀에는 K-리거들만 모였다. 김용대 윤일록 김진규 하대성(이상 서울) 김신욱 김승규 이 용(이상 울산) 염기훈 정대세(이상 수원) 박종우(부산) 이명주(포항) 이근호(상주) 여민지(충북 스포츠토토)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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