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레일 파업과 관련해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대한 강제 진압에 나섰다.
경찰은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2일 오전 민노총 본부가 있는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강제 진입했다.
경찰은 이날 경향신문사 1층 건물 유리문을 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으며 안에서 농성 중이던 철도노조 조합원들과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민노총 사무실에는 통합진보당, 정의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과 민노총 조합원 500여명 등 800여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진입 과정에서 체포조 600여명을 투입해 입구를 막고 있던 시민과 조합원을 끌어내며 진압을 시작했다.
이에 철도노조 측은 소화전 호수로 물을 뿌리며 강력하게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액을 뿌리며 진압 강도를 높였다.
경찰은 이날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해 6∼7명의 노조 간부가 인신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선 국회의원을 격리 조치한 경찰은 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며 철도노조 조합원 100여명을 연행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외부에 있던 다른 조합원들의 가세를 막고 내부 농성자의 탈출을 막기 위해 40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해 건물 주변을 에워쌌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건물 주변 바닥에 매트리스를 설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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