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해들은 내용이 없어요."
즐거운 축제의 날이었지만 전태풍은 마음 놓고 즐길 수 없었다.
전태풍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드림팀 소속으로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지난 18일 있었던 오리온스와 KT의 4대4 빅딜 발표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서는 전태풍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트레이드 무산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양측의 4대4 트레이드가 없었던 일로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가장 충격을 받을 선수는 전태풍이었다. 그동안 오리온스에서 맞지 않는 팀 컬러 때문에 고생을 했고, KT행이 결정된 후 공개적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 전태풍이었다. 그런데 오리온스로 다시 간다는 것은 전태풍을 '멘붕'에 빠드리기 충분한 일이었다.
올스타전 경기 후 만난 전태풍은 "소문은 들었지만 단순 루머인줄 알았다"면서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전태풍은 "아직 정확하게 들은 내용이 없다. KT쪽에 연락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오리온스에 다시 가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며 답을 피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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