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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류현진 몬스터쇼' 야구캠프에 참석해 절친한 사이인 김현수 양의지(이상 두산), 손주인(LG) 등과 함께 야구 꿈나무들을 한 수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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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첫 소감은 "부럽다"였다. 같은 메이저리거로서 추신수가 FA로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것이 부럽다는 반응. 류현진은 지난해 말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포스팅 비용(5170만 달러)을 제외하고 순수 연봉으로 6년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었다. 그러나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하며 단숨에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고액 계약을 하자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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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신수형과 떨어지게 돼 정말 좋다. 사실 올해 맞대결을 펼칠 때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일이 없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와 추신수가 올해 뛰었던 신시내티는 같은 내셔널리그(NL)에 속해있다. 각각 서부지구와 중부지구로 나뉘어 있지만, 어차피 같은 리그라 맞대결도 총 7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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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부터는 정규시즌에서 추신수와 류현진이 만날 일이 없다. 추신수의 새 소속팀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이기 때문. 인터리그 경기가 열리지만, LA다저스와 텍사스의 맞대결은 없다.
부담스럽긴 해도, 이런 시나리오는 류현진과 추신수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그래서 류현진은 "월드시리즈에서는 당연히 만나고 싶다"면서 "만약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면 또 최선을 다해 붙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거물 메이저리거가 과연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될 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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