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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 구단의 입장은 분명하다. FA와 연봉 협상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FA 시장에선 선수가 갑이고, 구단이 을의 입장이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선 구단이 선수에게 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선수들은 버티다가도 내년 1월 중순 해외 전지훈련 출발일이 다가오면 사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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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에서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손에 꼽을 수 있다. 야수 중에는 팀내 최고 타격 실력을 보여준 손아섭, 대타 신공 박준서, 가능성을 보여준 정 훈, 신본기, 박종윤 이승화 김대우 정도다. 투수 중에는 마무리로 31세이브를 한 김성배, 선발 12승을 올린 송승준, 중간 불펜의 핵 이명우, 선발과 불펜의 오간 마당쇠 김승회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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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 성적이 좋아 연봉이 오른 금액을 제시받은 선수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B선수는 "내가 생각했던 금액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 구단에서 몇 백만원을 올려주겠다고 제시했다. 그 액수를 듣고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최고 인상이 확실한 손아섭도 연봉 4억원 돌파가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의 올해 연봉은 2억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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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13년 선수 연봉으로 총 51억3500만원(외국인 선수 제외)을 썼다. 내년 롯데의 최고 연봉자는 강민호로 10억원이다. 올해 연봉(5억5000만원) 보다 4억5000만원 인상됐다. 최준석의 연봉은 4억원, 강영식은 올해와 같은 3억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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