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비수 애슐리 콜이 24일(이하 한국시각) 벌어지는 아스널전에 제외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이를 밝혔다.
영국 매체들은 그 결정적 이유로 콜이 지난 주 아스널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콜은 지난 19일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아스널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첼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초 계획됐던 첼시의 파티가 무리뉴 감독의 지시로 취소되자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그런데 그곳이 마침 아스널 파티 장소였다.
우연치고는 신기한 일이기 때문에 팬과 언론들은 콜이 친정팀 파티에 참석한 게 분명하다고 심증을 굳히고 있다.
사석에서 옛 동료를 만날 순 있지만 맞대결을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열린 더비팀 단체 파티에 합석한 건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파파라치 사진을 접한 무리뉴 감독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당일 관련 질문을 받고 "어차피 휴가였다. 난 감독이지 선수들의 아버지가 아니다. 나와 함께 있을 때만 통제할 수 있지, 밖에 있는 데 컨트롤할 순 없다"고 특유의 시니컬한 답변을 했다.
그 뒤 3일이 지나 무리뉴는 아스널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콜이 출전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집 아니면 벤치에 있을 것"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콜의 아스널 파티 참석 사진을 게재했던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콜이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 혹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23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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