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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는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감하는 17라운드를 소화하며 전 경기 출전이라는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박주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전격 이적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제안을 뿌리치고 선택한 곳은 분데스리가의 중위권 클럽 마인츠였다. 선수라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반영된 선택이었다. 박주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박주호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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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은 이유는 또 있다. 그의 멀티플레이 능력이다. 박주호는 10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전,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한때 '한국의 로벤'이란 별명을 지녔던 박주호인만큼 무리없이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간헐적인 그의 폭발적인 드리블은 국내팬들에게 회자되기도 했다. 15라운드 뉘른베르크전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마인츠 입장에서는 박주호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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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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