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가 '예체능' 농구팀과 '연예인' 농구팀의 성탄 자선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커다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시청률 역시 크리스마스 전야임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해 '예체능'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날 '예체능'은 전국 시청률 7.9%(닐슨 코리아)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예체능' 농구팀에 도전장을 건넨 '연예인' 농구팀은 이지훈, 신용재, 팀, 윤형빈, 조세호 뿐만 아니라 전 핸드볼 선수 최현호에 이어 선출 박광재, 그리고 엑소 크리스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들은 '예체능'을 견제하기 위해 '남의 동네 예체능'이라는 팀명으로 경기에 임했고 그들의 '똥개' 사령관 석주일 감독의 포부 역시 혹한도 녹일 만큼 뜨거웠다.
이날 각 팀의 에이스 서지석과 크리스는 서로를 밀착 마크하며 치열한 신경전도 불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안겼다. 결국 경기는 53대 43으로 '예체능'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관중들 역시 이들이 흘린 땀방울과 웃음에 박수로 화답하는 등 크리스마스 전야를 화끈하게 불태운 두 팀의 경기였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 "남의 동네 예체능이 어디 우리동네 예체능을 넘보냐"며 서로를 못 잡아 먹으며 으르렁거리던 석주일 감독과 우지원 감독 또한 "지원이의 세밀한 작전을 봤더니 놀라웠다. 우리가 대처하지 못했던 수비에서의 로테이션은 완벽했다. 지원아 넌 역시 멋진 것 같아"라면서 서로에 대한 훈훈한 덕담도 잊지 않은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석주일 나오는 순간 목놓아 웃을 준비", "크리스 드리블할 때 호동이 똥개 수비 왁왁왁 할 때 얼마나 기겁하고 식겁하고 놀랐으면 공을 놓쳤을까..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빵터졌음", "크리스마스라고 크리스 인기네!", "오늘 순간순간 승부욕 발동걸림 역시 멋진 플레이 '예체능'", "똥개의 역습편 볼만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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