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이 해법을 찾았다.
애런 헤인즈가 5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25일 삼성과의 경기에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 김민수 등 빅맨 3명을 동시에 선발출전시켰다. 심스가 골밑을 책임지는 동안 최부경과 김민수의 미들슛 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문 감독의 의도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SK는 1,2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묶은 수비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크게 리드를 잡았다.
문 감독은 경기후 "빅맨 3명을 스타팅으로 넣었는데, 서로 약속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변기훈이 초반부터 마음 편히 슛을 쏠 수 있었다. 초반 제공권을 다져놓고 활발한 공격을 펼친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기훈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문 감독은 "무엇보다 오늘 좋은 수비가 있었다. 1,2쿼터에서 앞선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줬다"면서 "심스를 이용하기보다는 활용하는 쪽으로 해서 다른 선수들의 공격 루트를 찾은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스는 34득점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부경 김민수와의 팀플레이가 잘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문 감독은 "빅맨 3명이 나가면 빡빡할 수 있는데, 5일 동안 빅맨들이 준비를 잘 하면서 답을 찾았다"고 밝혔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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