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9). 성탄절 깜짝 은퇴 선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비버는 25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내 사랑하는 팬들, 나는 공식적으로 은퇴한다(My beloved beliebers, I'm officially retiring)"고 적어 팬들을 경악케 했다. 비버의 트위터에는 전 세계에 걸쳐 무려 4700만명의 팔로워가 있다. 깜짝 뉴스에 놀란 팬들과 언론은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정황상 진짜 은퇴는 아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42분 뒤 올린 트위터 글에서 비버는 "미디어는 나에 관해 많은 거짓말들을 만들어 내고 내가 실패하기 원했지만, 나는 여러분을 떠나지 않았다"며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직후 올린 트위터 글에서 그는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세요. 주님이 크리스마스에 우리를 용서했듯이…. 저는 영원히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라는 글로 마무리 지었다.
비버는 지난 17일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앨범 'Journals' 발표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는 휴식을 취할지언정 은퇴 계획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1994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비버는 유투브에 올린 영상을 지켜본 소속사의 제의로 2009년 15세 나이로 데뷔했다. 첫 싱글 'One Time' 이후 'Baby', 'All Around The World', 'Boyfriend', 'Next To You'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10월에는 첫 내한 공연도 펼쳤다.
하지만 어린 나이 데뷔한 그는 자유분방함으로 많은 구설수에 올랐다. 21세 이하 금지 클럽의 파티 출입, 브라질 매춘 소동, 호주 낙서 파문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러 사건 사고를 보도한 미디어에 적대적 반응을 보이게 된 이유다. 엄청난 팬덤과 안티팬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으로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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